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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황경근기자] 강원도는 도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명예홍보대사는 도내 대학의 추천을 받아 가톨릭관동대학교 재학중인 중국 국적의 임흔(REN XIN) 군을 비롯해 총 29명(12개 국가, 7개 대학)의 유학생이 선정되었다.유학생 명예홍보대사는 도에 거주하면서 관광․산업 등을 체험하고․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또한, 도에서는 명예홍보대사의 도정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대변인실 해외홍보팀 및 강원컨벤션뷰로의 서포터스, 자원봉사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함께 추진한다.도에서는 2014년 32명을 시작으로, 올해 29명, 2017년까지 100명의 명예홍보대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20~30명을 발굴․위촉할 계획이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 자국민 안내, 통역 등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최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었던 유학생이 졸업 후 도의 투자자로 활동하는 등 투자 분야에서도 성과가 기대되고 있어, 도에서는 명예홍보대사를 미래 경제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적극 육성,지원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2012년에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받은 샹차오홀딩스(주) “푸펑”사장은 동해안 인근 콘도 등 대형 관광단지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박천수 국제교류과장에 따르면 명예홍보대사 운영 활성화를 통해 수도권에 몰리는 외국인 유학생의 도내 유입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내 대학과 협조하여 외국인 유학생 유치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