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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황경근기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모내기 등 농번기를 맞이하여 농촌지역 소하천에서 담수어류 폐사와 같은 수질오염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주요 수질 오염 원인인 농약사용 및 취급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이택수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봄 농사철을 맞이하여 지난 4년간 도내 발생 담수 어류폐사 사고사례를 분석 한 결과 농약 수질오염사고의 주요 발생시기인 5월을 맞이하여 특히 농촌의 농약 적정살포 및 농약병 사용 후 취급주의 등을 당부했다.물고기 폐사원인은 기후변화와 건천화, 농경지의 탁수발생, 농약 등의 화학물질 유출사고, 집중강수에 의한 도심주변 하천의 무산소 현상 등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인 요인이 복잡하고 다양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이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어류폐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적인 저감으로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약사용이 빈번해지고, 각종 건설공 현장의 공정이 활발히 진행되는 등 갈수기에 수생태계에는 위험 요인이 가중되는 시기다. 따라서 농약 사용법을 철저히 지켜 적정량을 사용하도록 하고 사용 후 남은 농약과 용기의 보관과 처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건설현장에서는 침출수 발생을 억제하고 인근 하천으로 유입을 차단하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