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12~ 30일 오전 6시까지…터널 청소 및 보수작업 실시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강북구가 29일 밤 12시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오패산터널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고 26일 밝혔다.구는 터널 내부에 쌓인 자동차 매연, 각종 먼지 등 오염물질을 세척하고, 도로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터널 출구부(강북경찰서 방향) 도로에 미끄럼방지 작업을 할 계획이다. 또 보수가 필요한 터널내부 조명등 40여개도 수리 ‧ 교체한다.통행차량 및 작업원의 안전을 위해 편도 1차선인 오패산 터널의 교통이 전면 통제되며 따라서 통제시간 동안 차량 운전자는 도봉로, 오현로 등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구는 터널 전면 통제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소식지, 홍보 현수막 등을 활용해 사전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당일 터널 주변에는 조명 순찰용 차량과 차량 유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이번 작업에는 중‧소형차량 5대, 다목적차량 1대, 수중펌프차(도로세척)3대, 고소차1대와 공무원 및 도로기동반 등 40명의 작업 인원이 투입된다.구 도로관리과 관계자는 “차량 주행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니만큼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고 작업시간에는 인근 도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강북구 미아동과 번동을 연결하는 오패산터널(미아동245~번동441-1)은 길이 815m, 폭12m의 왕복 2차로로 2008년 12월 완공되었으며 상습 정체구역인 도봉로의 교통량 분산 및 교통체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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