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간 웅진코웨이의 모든 직원이 참여해 3급수였던 유구천(충남 공주 소재 하천)을 1950-1960년대 유구천의 수질인 1급수로 되돌리게 된 사연(?)과 녹록치 않았던 과정이 녹아나 있기 때문이다.
광고의 주인공인 ‘석구’는 대문 너머로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하천에 고기를 잡으러 가자는 동네 친구들의 부름에 고무신을 신은 둥 마는 둥 허겁지겁 뛰쳐나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고기를 몰고, 그물질을 한다. 친구들과 해질녘까지 고기잡이를 하다 허기져 돌아온 우리의 석구에게 보내는 할머니의 따스한 눈빛, 정성스레 차려주신 밥 한끼는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까지 풍요롭게 만든다.
“좀 오래 걸리긴 했지만, 웅진코웨이가 살린 건 하천만이 아니었습니다. 고향이었습니다”
2010년 현재, 1950-60년대 느낌의 아역 모델을 찾는 것은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수십 명의 아역 모델 테스트를 진행 하던 중 광고 촬영팀은 광고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광고의 실제 배경인 충남 유구에서 아역배우를 캐스팅을 하는 등 친근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형들의 고기잡이 놀이에 따라갈 수 없는 어린 막내 동생 역할을 했던 아역모델은 아쉬움을 달래며, 할머니 옆에서 강아지를 안고 형들을 기다리는 모습을 너무나 잘 소화해 내 현장에서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이번 1차 캠페인은 녹색성장, 친환경 경영이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구를 지키자, 환경보호에 나서자 라는 구호성의 외침이 아닌, 지난 6년간 묵묵히 진행해 온 웅진코웨이의 유구천 살리기 활동의 실체를 보여 준 “유구천 생태복원 보고”로 볼 수 있다.
웅진코웨이 마케팅본부 윤현정 상무는 “ 이번 기업PR광고 캠페인을 통해 웅진코웨이가 생활환경기업으로서 생명철학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웅진코웨이 기업 PR CF는 2월27일 부터 TV 온에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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