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김반석)은 1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와 2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오창 제2산업단지 내 35만6000㎡의 터에 정보전자소재 등 신사업 분야의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 300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이 예상돼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는 매출 15조8000억 원, 영업이익 2조20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화학회사로 자리매김했다.
LG화학은 1979년 청주산업단지에 50만㎡ 규모의 청주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 오창과학단지 내에 33만㎡ 규모의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에서 2차전지, LCD용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TFT-LCD용 편광판 분야에서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등극했으며,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사의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탑재되는 리튬폴리머 배터리의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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