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저질’ 인식 변화…온·오프라인 영역 넓히며 매출 상승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가 국내 소형 가전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샤오미 제품은 ‘싸고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는데다, 샤오미의 인기 덕에 다른 중국산 전자제품에 대한 인식도 개선돼 전반적으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분위기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G마켓의 샤오미 보조배터리와 체중계의 판매량은 지난 5월 같은 기간보다 81%, 292%(3.9배) 크게 성장했다.최근 국내에 소개된 샤오미 스피커와 셀카봉의 경우 무려 두 달 전의 97배, 50배 수준까지 급증했다.옥션에서도 17일 기준 외장형 배터리, 스마트헬스케어, 체중계 부문 판매 순위 1위는 각각 샤오미 보조배터리, 샤오미 미(Mi)밴드,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이다.CJ오쇼핑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모바일 CJ몰을 통해 진행한 ‘샤오미 기획전’에에서 매출이 뛰었다.CJ몰에서도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샤오미 체중계는 지난달 5일 이후 줄곧 체중계 부문에서 최다 판매를, 샤오미 휴대폰 배터리는 7개월동안 주문 수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