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찾기…영등포구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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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 찾기…영등포구가 나선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5.08.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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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원 직무교육, 도시텃밭 운영 교육, 직장상황 적응교육 마련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장애인 취업에 힘을 쏟는다.구는 장애인의 취업과 자립을 돕기 위해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직업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직업훈련은 △택배원 직무교육 △도시텃밭 운영 교육 △직장상황 적응교육 등이다. 장애인들이 취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으로 편성했다.‘택배원 교육’은 보행이 가능한 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및 직무 교육을 가르친다.내용은 △표정과 발음 △택배 수령 및 배달 매너 △호감 화법, 피해야 할 화법 △컴플레인 고객 응대법 등이다. 교육 후반기에는 현장실습과 이력서 및 면접요령 강의도 함께 진행해 취업 자신감을 더욱 높여줄 계획이다.
‘도시텃밭 교육’은 발달장애인 5명을 대상으로 생산품 재배부터 수확, 포장, 판매 등 전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자원순환센터의 양화나루 텃밭에서 실시한다.이곳에서 발달장애인들은 텃밭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터득해 향후 푸드마켓이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에 취업을 하게 된다.직장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가르치는 ‘직장상황 적응훈련 교육’도 있다. 장애인의 경우 입사를 하더라도 직장생활 적응이 더뎌 퇴사율이 높은 점에 착안해 기획한 교육이다.교육 후에는 기업이나 관공서에 인턴 또는 행정보조로 입사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구는 이러한 직업훈련이 장애인들에게 취업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자립 의지가 있고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무교육을 받지 못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도와주고자 이러한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과 일자리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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