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인터파크 인터넷전문은행 합류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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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인터파크 인터넷전문은행 합류 방안 검토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5.09.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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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KT는 컨소시엄 공동구성 안 할 듯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현대해상이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당초 컨소시엄을 꾸리기로 했던 교보생명과 KT는 협상 과정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인터파크가 주도하고 SK텔레콤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이른바 ‘인터파크 뱅크 그랜드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GS홈쇼핑, NHN엔터테인먼트, 옐로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등이 참여한다.이들 회사는 ‘디지털 라이프 뱅크’를 추구하기로 뜻을 모으고 서울 삼성동 인터파크 본사에 인터넷은행 관련 태스크포스 인력을 파견해 예비 인가 신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손해보험 업계 ‘빅4’에 해당하는 현대해상이 합류를 확정하면 컨소시엄 내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아직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투자 파트에서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앞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달 4일 인터파크홀딩스에 대한 보고서에서 “커머스 플랫폼에 기반을 둔 금융, 통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을 아우른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금융당국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신청을 받아 올해 12월에 1∼2곳의 컨소시엄에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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