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14개국 소비자 조사…한국 고가품 소유비율 3위
[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한국 소비자 10명 중 7명은 명품 가방 등 500달러(약 57만원) 이상의 고가품을 한 가지 이상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소비자의 고가품 소유 비율은 아시아·태평양 14개국 중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15일 마스터카드가 공개한 ‘소비자 구매 우선 순위 조사’에 따르면 500달러 이상 나가는 고가품을 소유한 한국 소비자 비율은 67%였다.고가품 소유 비율로 따지면 중국(81%), 홍콩(75%)에 이어 3위였다.이번 조사는 지난 5∼6월 서울, 부산지역에서 은행 계좌를 소유한 18∼64세 한국인 남녀 421명 등 아태지역 소비자 75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 소비자가 가장 많이 가진 고가품(중복 선택)은 명품 의류·피혁 제품(29%)이었다. IT기기(24%), 명품 신발·액세서리(23%), 보석(21%)이 그다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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