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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중구는 11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서 2015년 구민 정책제안 콘테스트’를 연다.이번에 발표되는 정책제안건은 9월17일부터 10월19일까지 중구민을 대상으로 중구청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39건 중 실무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우수 정책제안 6건이다.특히 구민이 생활속에 작은 아이디어들을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해 눈길을 끈다.봉래동의 플라워샵을 운영하고 있는 박건미씨는 조선시대 칠패시장터, 염천교 구두거리 등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흔적들을 알리며 봉래동 일대 열악한 상권을 살리는‘남대문 일대 문화관광지 및 거리 활성화’방안을 제안한다.정화예술대학의 김상원 교수가 제안하는 덕수궁부터 광화문까지 연결되는 덕수궁 돌담길을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랑과 낭만, 추억의 장소로 만들 수 있는 이벤트 방안인‘추억의 이벤트 및 여행’도 눈길을 끈다.중증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 신규 개발 및 장애인 커리어컨설턴트 양성과정 방안을 담고 있는‘1cm+1cc=Able Carrier Consultant(1cm 자신이 성장하고 1cc 사회에 채운다)’는 중구장애인복지관 직원인 백지은씨가 발표해 더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이외에도 현재 대학생인 조정문씨의 ‘예술과 문화의 명소 다산동 성곽길’, 대학생 김형중씨가 제안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나르샤(Narsha), 중구민 김석현씨의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을 활용한 민관협력 활성화 및 지역복지 발전방안 등 톡톡튀는 구민 아이디어들이 콘테스트에서 쏟아져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