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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대학교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강원대학교 경영대학 비전홀에서 다크투어리즘포럼 공모전 및 제2회 세미나가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이란 전쟁·학살·테러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엄청난 재난과 재해가 일어났던 현장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하여 떠나는 관광활동을 일컫는 말로, 대중관광(Mass tourism)에서 벗어난 대안관광(Alternative Tourism)의 하나다.이날 포럼에서는 ‘강원, 세계 평화를 위한 다크투어리즘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도내 대학생과 대학원생 공모전을 개최해 다크투어리즘에 대한 저변확대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다크투어리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그 방향성과 발전 전략 및 구체적 사업구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어 세미나에서는 메가 이벤트로서의 평창동계올림픽의 가치와 레거시를 다크투어리즘의 개념에서 접근하여 지역사회발전과 경제적 시너지효과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인류의 평화와 화합이라는 국제적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데 그 주안점을 두고 있다.유승각 강원발전연구원, 이승구 강원대 교수, 석영기 선문대 교수, 이병학 강원대 겸임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최성현 강원도의회 의원, 신정미 강원컨벤션뷰로 팀장, 최영재 강원일보 차장이 토론에 나선다.이승구 강원대 교수는 “다크투어리즘과 ‘2018평창 동계올림픽’은 평화와 공존을 지향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동일한 목적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이승복기념관이나 DMZ 등의 다양한 자원 발굴 및 개발과 저변확대를 통해 “선진국형 다크투어리즘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