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세계경제포럼·한국과학기술원 공동 주최 워크숍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세계경제포럼(WEF),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1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미래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강성모 KAIST 총장 등을 비롯해 이석준 미래부 차관,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광형 KAIST 교수, 정재승 KAIST 교수, 이희범 LG상사 고문, 조현상 효성 부사장 등 정계, 재계, 학계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한국이 처한 상황을 돌아보고 향후 한국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예측해 이에 따른 대응방안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이승철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외교란 정부만 하는 게 아니라 민간경제계도 외교의 중요한 주역이라고 생각한다”며 “WEF 등 글로벌 포럼은 민간외교의 중요한 장으로서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사전에 공감대 형성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오늘과 같은 워크숍을 통해 정계, 재계, 학계의 리더들이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국내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이 민간외교 무대에서도 주도적으로 의제 설정을 주도하는 아젠다 세터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