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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8일과 29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정례협의를 열었다.EDCF는 한국 정부가 1987년부터 운용하는 개도국 유상원조 기금이고, JICA는 지난 1974년부터 개도국에 유·무상 원조와 기술협력을 제공하는 일본의 원조 기관이다. EDCF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은 공적개발원조와 관련한 주요 정책, 사업경험 등을 공유하고 개발사업에 대한 공동 진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정례 협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례협의에서 두 기관은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개발 지원, 기후변화 대응 활동 등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택 수출입은행 경협총괄본부장은 “지난 9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가 채택되고 개도국들의 개발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조 기관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개발재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