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3일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교원 단체 가입 명단 삭제 결정과 관련, "한나라당 의원 9명도 각자의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해 더 이상 실익이 없기 때문으로 현재도 전교조 명단 공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불법의 릴레이'는 계속되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두더지 작전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전교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조 의원 외 명단을 공개한 한나라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간접강제 및 소송으로 얻은 금액을 무상 급식 등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