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융 자회사 매각 위한 출자관리위원회도 26일 발족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KDB산업은행이 자회사인 산은캐피탈 매각에 다시 나선다.이를 위해 오는 26일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산은의 비금융 자회사 매각을 위한 출자관리위원회도 같은 날 발족한다. 산은 관계자는 23일 “오는 26일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산은캐피탈 매각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산은캐피탈 지분 99.92%를 보유하고 있다. 산은이 산은캐피탈을 매각하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산은은 지난해 11월 산은캐피탈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을 추진했으나 예비입찰 결과 SK증권과 YJA 인베스트먼트의 컨소시엄 한 곳만 응찰해 유찰됐다. 국가계약법에서는 1개사만 단독 입찰하면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입찰적격자 선정을 하지 않는다. 이밖에도 산은의 비금융 자회사를 관리하는 출자관리위원회도 26일 출범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