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금리 1.99%…저금리로 돈 굴릴 곳 없어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도 사상 처음으로 평균 1%대로 주저앉았다.이에 따라 통장에 돈을 넣어두는 것만으로는 2%대의 금리를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게 됐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에 등록된 1년 정기예금 상품 90개의 평균 금리는 이달 1일 기준으로 1.99%였다.저축은행 금리는 지난 1월 1일 기준 평균 2.67%이었으나 7월 1일 2.13%까지 0.54%포인트 하락했다.연말에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상품 특판에 나서면서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2.29%로 상승했으나,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상품별로 보면 아직 최고 2.32%까지 금리를 주는 곳이 있지만, 낮게는 1.71%까지도 떨어졌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