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0.1% 포인트 이상↓… CPI·GDP 전망치도 하향조정 예상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업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와 더불어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우선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ECB가 1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예치금리를 현재의 -0.3%에서 적어도 0.1% 포인트 하향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선 금융 시스템의 충격 완화를 위해 2단계 금리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았다. 또 채권 매입 규모도 늘릴 것으로 보인다.매월 600억 유로에서 100억 유로 이상 늘리고 내년 3월까지인 매입 기간을 연장하는 조치도 담길 것으로 투자은행들은 예상했다. 블룸버그가 설문한 전문가의 4분의 3은 채권 매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명을 뺀 모두가 금리의 추가 인하를 점쳤다.기준금리는 대다수 전문가가 0.1% 포인트 이상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는 0.2% 포인트 인하를 내다봤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