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13일 인제군(군수 이순선)에 따르면 제12회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인제군 상남면 미산1리 산림문화휴양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군은 “웰빙축제, 힐링축제, 화합의 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미산1리 고로쇠마을이 주관하고 인제군과 인제국유림관리소, 인제축협, 기린농협이 후원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산촌먹거리장터, 민속놀이체험, 전시 ․ 체험행사 등 8개 종목 29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축제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인약수 등반대회와 고로쇠 수액 빨리 먹기, 고로쇠 장사 선발, 머슴 3종 경기 등 각종 대회와 고로쇠 수액 채취, 전통공예 체험행사, 미산약수 숲길걷기 등의 체험행사를 다채롭게 진행된다.또 전통너와 올리기 재연행사, 외줄 타고 멀리가기, 투호 던지기 등의 민속놀이와 수묵화·야생화·토종물고기, 마을 유적· 옛날 풍경사진 등의 전시행사, 인제 색소폰동호회 및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인제 방태산은 해발 1400m 지역에 수령 30~80년생 고로쇠나무가 군락을 이뤄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혈당조절, 체력증진에 매우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영화 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고로쇠축제는 물 맑고 산 좋은 미산계곡과 방태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건강축제”라며,“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장을 찾아 미산계곡 주민들이 마련한 자연의 선물과 산촌마을의 인심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