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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행복도시에 야생수목 등을 활용,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친환경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15일 밝혔다.대다수 도시개발 사업은 초기에 야생수목이 벌목 제거되거나 대지조성 단계에서 소·중 규모 크기의 수목을 들여와 식재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행복도시에서는 개발초기의 수목을 훼손하지 않고 활용이 가능한 야생수목을 선별해 도시 내로 옮겨 녹지를 조성하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소나무 9,252주(66%), 참나무 4,159주(29%), 기타 511주(5%) 등 총 1만 3,922주의 야생수목을 통해 도시의 수려한 녹색경관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실시한 전국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행복도시 세종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큰 만족요인이 풍부한 공원녹지로 나타났다.이충재 행복청장은 “앞으로 개발되는 행복도시 2단계에서도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야생수목을 활용하는 친환경개발 기법을 적극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녹색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