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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5일 세종시선관위 회의실에서 사전투표관리관 및 사전투표장비담당사무원 등 2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앞두고 사전투표소 설비, 투표개시, 통합선거인명부를 활용한 투표용지 발급, 투표마감 등 사전투표시스템 운용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세종시선관위는 사전투표관리관 등 교육에 앞서 사전투표관리관 등이 유권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사전투표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아울러 사전투표 모의시험은 전국 3,511개 사전투표소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실시한다.15일 실시한 제1차 모의시험에서는 정전 발생 시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이용한 투표관리와 사전투표소 전용통신망 장애 시 보조(무선)통신망으로의 전환 등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체제를 집중 점검했다. 오는 29일과 30일에 있을 2차 모의시험에서는 이번 선거에 사용할 사전투표 장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3월 30일에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사전투표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전투표 개시일 전일인 4월 7일에는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참관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최종 모의시험을 통해 사전투표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는 4월 8일(금), 9일(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사전투표는 사전신고 없이 본인의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11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세종시위원회는 조치원읍사무소,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면사무소, 한솔․도담․아름동주민센터와 부강복지회관, 금남면의용소방대, 장기초등학교, 소정게이트볼장 등 총 13곳에서 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 세종시는 선거인수 101,559명중 15,33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하여 15.1%의 투표율을 기록하였고 이는 광역자치단체 중 3번째로 높은 투표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