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모바일 통합 플랫폼 ‘옥수수’로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관련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가 지난 1월 28일 기존 ‘B tv 모바일’과 ‘호핀’으로 제공되던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옥수수’를 선보인 이후 방문자수, 주문형비디오(VOD), 실시간 방송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옥수수는 플랫폼 통합 이전 대비 일평균 순방문자 수가 52% 증가했고, 데이터 트랙픽의 경우 22% 올랐다. 전체 콘텐츠의 이용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이용량(실시간 기준) 증가가 63%로 가장 높았다.옥수수는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이용자의 성향을 이해하고 공감해, 무한한 영상 알갱이를 통해 최적의 콘텐츠 이용경험을 제공하는 친근하고 즐거운 이미지를 담고 있다.SK브로드밴드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 기능, 합리적인 이용료를 바탕으로 다른 통신사 및 OTT 고객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형 통합 플랫폼으로 옥수수를 운영한다.
옥수수는 실시간 97개 채널, VOD 8만5000편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실시간 18개 스포츠 채널과 스포츠 관련 VOD 15개 카테고리 등 모두 33개의 스포츠 동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한다.또 JTBC와 공동 제작한 모바일 예능 ‘마녀를 부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72초TV의 ‘72초 데스크’ 등 모바일 기반의 오리지널 독점 콘텐츠를 단독 제공한다. 이번달부터 360 가상현실(VR)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SK브로드밴드는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옥수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공급함으로써, 국내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 뿐만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까지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의 개인화 홈 기능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용자의 연령, 성별, 주로 이용하는 콘텐츠 등에 따라 초기 화면이 다르게 구성되며 이용자가 선택한 3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1만여가지 유형의 개인화된 초기 화면이 제공된다.고객 맞춤형 시청환경을 위한 서비스 혁신도 옥수수의 큰 볼거리 중 하나다. 옥수수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마치 TV처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해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화면 전체를 TV처럼 볼 수 있는 가로형의 ‘TV 라이크 사용자환경(UI)’를 제공한다.옥수수의 월 이용료는 경쟁사 대비 약 60% 수준인 3000원이다. 특히 SK텔레콤 밴드 데이터 51 이상 요금제 및 SK브로드밴드 B tv 베이직형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은 기본료 10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 T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신 유료 콘텐츠 구매 시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