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산자물가 7개월만에 하락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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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산자물가 7개월만에 하락세 주춤
  • 이수빈 기자
  • 승인 2016.03.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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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품 가격 상승 영향"
[매일일보 이수빈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생산자물가의 하락세가 주춤하고 있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올해 2월 생산자물가지수(2010=100) 잠정치는 98.47로 전월의 98.48과 0.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로는 3.4% 떨어졌다.생산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작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해왔다.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한은은 보합세를 보인 배경에 대해 “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생산자물가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1월보다 3.7% 올랐다.
농산물이 7.2%, 수산물이 12.8% 각각 상승했고 축산물은 6.1% 하락했다.석탄 및 석유제품이 3.2% 하락했고 제1차 금속제품은 1.0%, 화학제품은 0.4% 각각 떨어졌다. 전기 및 전자기기는 0.2% 내려갔다.농림수산품과 공산품 가운데 신선식품은 13.2% 급등했고 식료품은 1.9% 올랐다.음식점 및 숙박, 운수, 부동산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 업종은 0.2% 올랐다.국내공급물가지수(잠정치)는 93.43으로 1월보다 0.4% 떨어져 2009년 5월의 93.15 이후 6년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원재재가 8.1%, 중간재가 0.3% 하락했고 최종재는 0.5% 올랐다.지난달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4.80으로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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