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714억원 몰려…대부분 신탁형 가입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나흘 동안 58만6000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ISA 가입자 수는 7만858명, 가입금액은 55억6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로써 나흘간 누적 가입자 수는 58만6281명으로, 가입금액은 2714억3000만원으로 증가했다.기관별 가입자 수는 은행이 55만3423명(95%)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증권사는 3만2705명(6%), 보험사는 153명으로 파악됐다. 기관별 유치 금액은 증권사가 997억원(37%), 은행이 1716억원(63%)이다. 보험사는 1억6000만원에 그쳤다.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46만원이다. 증권이 305만원으로 은행(31만원)의 10배 수준이다. ISA 유형별로는 신탁형 가입자가 58만3002명으로 99.4%, 일임형은 3279명으로 0.6%로 지비계됐다.가입금액은 신탁형이 2664억원, 일임형이 51억원이다. 첫날과 비교하면 증권사의 시장점유율이 가입자 수는 3%에서 6%, 가입금액은 27%에서 3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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