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만 52조100억원 승인
[매일일보 이수빈 기자] 지난 2월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윤달의 영향 등으로 카드 승인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간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52조1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전체 카드 승인금액에서 공과금을 제외한 승인금액은 47조36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전체 승인 건수도 10억8900만 건으로 18.5% 증가했다.연구소는 “윤달의 영향으로 영업일수가 하루 늘었고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으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카드 승인액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 보면 정부가 2월부터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국산 신차 판매가 1조9300억원을 기록, 지난해 2월(1조7300억원)보다 11.7% 늘었다. 수입차 판매도 771억원으로 11.8% 증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