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캐나다 탐사사업에서 고품위 우라늄 다량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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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캐나다 탐사사업에서 고품위 우라늄 다량발견
  • 정시진 기자
  • 승인 2010.05.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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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가 추진해온 캐나다 워터베리(Waterbury Lake) 우라늄 탐사사업에서 최근 1~15%에 이르는 세계 최고 품위수준의 우라늄(심도 250M)을 다량 발견하는 개가를 이루었다.

한전을 비롯한 한전컨소시엄은 2008년 1월 1,500만 불을 투자하여 캐나다 우라늄 탐사 전문회사인 피션 에너지(Fission Energy, 사장 Devinder Randhawa)사와 워터베리 탐사계약을 체결 한 후, 총 97개 공의 시추를 한 결과 금년 초 드디어 20여개 공에서 고품위 우라늄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 한전컨소시엄 : 한전(20%), 한수원(15%), 한전연료, (주)한화, 그라비스 (각 5%)

이번 발견은 세계 우라늄의 30%를 공급하는 캐나다 아타바스카(Athabaska) 분지내의 총 250여개 탐사광구 중에서 최근 5년간 고품위 우라늄이 발견된 광구가 3개(한전컨소시엄의 워터베리, 데니슨사의 휠러리버, 해서사의 미드웨스트NE)에 불과하다는 점과

또한 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기업이 추진해온 4건의 해외 우라늄 탐사사업 중 최초로 경제성 확보가 유망한 우라늄의 발견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 워터베리(한전 등), 크리이스트(캐나다, 광물공 등), 마리(호주, 대우 등), 칼라보나(호주, SK 등)

한편 세계 우라늄업계에서도 아타바스카 분지 내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우라늄 광산인 맥카서 리버(McArthur River) 광산의 우라늄 품위가 평균 20%이고, 부존심도가 워터베리 보다 2배 깊은 550M인 점을 감안 동 프로젝트의 경제성 확보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워터베리 전체 우라늄 부존예상 지역 중 30% 정도만 시추한 상태인 점을 감안 할 때 우량광산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을것으로 운영사인 피션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19일 한전 본사에서 캐나다의 우라늄 탐사전문회사인 피션사와 타 한전컨소시엄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3년간의 캐나다 워터베리 우라늄 탐사사업을 총 결산하는 사업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운영위원회에서 한전 컨소시엄사는 지난 3년간의 광역탐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향후 매장량 및 경제성 여부 확인을 위한 탐사연장계약 주요조건들에 대해 피션사와 협의하였다. 한전은 7월말까지 탐사연장을 위한 합작계약을 피션사와 체결 완료할 계획이다.

한전컨소시엄은 1,500만 불의 기존 탐사비 투자 댓가로 동 광구지분의 50%를 확보하였으며, 향후 추가탐사 비용은 한전컨소시엄과 피션사가 50 대 50으로 부담하게 된다.

한편, 한전은 작년 6월 세계 10위의 우라늄 생산회사인 데니슨社의 지분 17%를, 12월에는 프랑스 아레바社가 소유한 세계 2위의 이모라렝 광산 지분 10%를 각각 인수하였으며 금년에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의 우라늄 부국을 대상으로 우량광구 지분인수 및 광산회사 M&A를 통한 우라늄 자주개발률 향상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출처: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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