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유럽 외 지역으로 확대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수출용 자동차에 장착하는 플라스틱 연료탱크에 대한 해외인증 시험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6일 한국화재보험협회는 플라스틱 연료탱크의 내화 성능에 대한 해외인증 대행시험을 유럽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전했다.화재보험협회는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해외인증 대행시험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의 내화성능 평가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플라스틱 연료탱크는 자동차를 경량화해 연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신차를 개발할 때 기존의 철제 연료탱크를 대체하는 추세다. 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플라스틱 연료탱크의 화재안전성 평가를 의무화하고 있다. 최근 일본, 인도 등에서도 시험 의뢰가 꾸준히 들어와 방재시험연구원은 해당 지역에 수출하는 자동차에 대해서도 인증시험을 시행하게 됐다.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지난 2004년부터 독일 인증기관과 업무협정을 맺고 유럽 수출용 자동차의 플라스틱 연료탱크 인증시험을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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