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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봄 행락철을 맞아 동학사 주변 관광지구 내 주요 도로변의 불법 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그동안 이 지역 주변에는 차량을 이용한 노점상들이 도로를 무단 점유해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인도 위에는 노점들이 농산물을 적치해 도로나 보도를 이용하는 통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시는 4월 말까지 공무원과 용역원 등 단속반을 편성, 등산객과 관광객이 많이 모여드는 주말과 공휴일에 중점적으로 단속·계도를 실시하고 인도나 도로변 불법 적치물과 노점의 자진 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다.특히 자진 철거를 이행하지 않는 노점들에 대해서는 한국노인생활지원재단 소속 용역원과 함께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행락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기초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4월 말까지 실시하는 집중 단속뿐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계도와 단속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