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베트남 퀴논시와 공무원 교환 근무
상태바
용산구, 베트남 퀴논시와 공무원 교환 근무
  • 김유성 기자
  • 승인 2016.04.15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교류사무소 설치, 구 공무원 2명 파견
[매일일보]용산구(구청장 성장현)와 베트남 퀴논시가 교류 20주년을 맞아 공무원 상호 교환 근무를 시작한다.용산구와 퀴논시는 지난해 11월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연말에는 구 교류협력실무단이 퀴논시를 방문해 직원 상호 교환 근무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그 결과 지난달 퀴논시에 ‘용산구 국제교류사무소’를 설치해 구 공무원을 파견한 데 이어, 이달부터 퀴논시 공무원 2명이 용산구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교환 근무는 연말까지 이어진다.현재 용산에서 베트남으로 파견 간 구 공무원 2명과 현지인으로 선발한 임기제 공무원 1명이 퀴논시청 인근 트란카오반 109번지에서 국제교류사무소를 운영 중에 있다.베트남에 부산시와 경상남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의 통상사무소가 있지만 자치구 단위의 해외사무소 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해당 건물은 지상 3층으로 연면적 277㎡규모다. 한국어 강의실, 한글 도서관, 홍보전시관, 행정실, 직원 숙소, 식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퀴논시에서 인민위원회 사무실과 시설운영비를 무상 지원했고 지난 2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구는 이곳 홍보전시관을 통해 퀴논시민들에게 미래도시로서의 용산을 소개하고 있으며 향후 상담회장을 조성해 현지 바이어와 용산소재 기업 간 미팅도 주선할 계획이다.한글 도서관도 인기다. 한국어 학습교재와 일반도서, 전자책 리더기 등을 비치했다. 한국대학 유학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월1회 운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