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서비스 구현으로 정부3.0 선도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이 기관간의 소통·협력을 통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21일 신보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19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은행, 농협은행과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성과 창의성을 보유해 미래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신보, 창조경제혁신센터, 금융기관 3자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기업은행과 농협은 5년간 신보에 특별출연을 하고, 신보는 특별출연금의 20배에 해당하는 협약보증을 우수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비금융 지원도 확대한다.신보와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협약은행은 미래성장형 기업 Pool을 상호 공유하고 창업·벤처 등 초기기업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특화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우수기업 Pool 공유 및 상호추천 등 높은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신보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보는 창업기업(Startup)에 대한 장기분할상환보증상품인 ‘S-plus보증’을 출시했다.이 상품을 통해 창업기업은 장기간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으며 최초 3년간 전액보증 적용, 보증료율 및 금리 우대 등을 통해 금융비용 절감효과도 누릴 수 있다.신보는 2월말 우리은행과 추가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로도 협약대상 은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5년간 1만여 개의 우수창업기업에 총 3조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신보 관계자는 “정책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역량 강화 노력은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기관 간 협업 대표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976년 설립돼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신보는 담보가 부족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신용보증업무, 부실화된 기업으로부터 채권을 회수하는 채권관리업무, 중소기업 연쇄도산 방지 효과가 탁월한 기업 간 상거래 매출채권에 대한 신용보험업무를 수행해 왔다.이외에도 민간투자 사업시행자의 사업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산업기반신용보증과 창업상담부터 창업 후 컨설팅까지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업경영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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