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29일까지 공주시 일원에서 펼쳐져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한·일 재무당국 간 친선교류행사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공주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0년부터 한국과 일본의 재무당국 간 교류협력강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기획재정부와 일본 재무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 축구 경기를 비롯한 교류와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일본 재무성은 공주시 충남연정국악원을 방문해 전통악기를 체험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돌아보며 백제역사의 우수성을 느끼기도 했다.
공주시 유병덕 부시장은 이날 환영 인사에서 “과거 1500여년 전 고대 교류왕국 백제의 수도이자 찬란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이곳 공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돼 한일 양국의 협력관계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이번 일본 재무성 방문을 계기로 시와 일본 재무성과의 네크워크를 형성, 일본에 역사문화 관광도시 공주시의 가치를 알려 향후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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