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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근 몸매 관리 및 다이어트 인구가 급증하면서 닭 가슴살, 스포츠용품 등 관련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한 대형마트에서 발표한 매출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난 달 ‘몸짱’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품목에 따라 20~103%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요가나 필라테스, 다이내믹 댄스 강좌 등 다이어트 및 몸매 가꾸기와 관련된 강좌가 올해 ‘여름 특수’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운동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식품으로 잘 알려진 닭 가슴살 관련 제품은 최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작년 5월보다 매출이 최고 103%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포츠 용품 역시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판매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8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이에 대해 복근운동 보조기구를 판매하고 있는 슬렌더톤 관계자는 “국내 대형 할인매장의 조사 결과만 보더라도 국내 다이어트 및 몸매 관리에 관심이 있는 인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실제로 복근운동기 슬렌더톤 역시 5,6월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이처럼 몸매 관리 및 다이어트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른 바 ‘몸짱 열풍’, ‘초콜릿 복근 열풍’과 관련이 깊다.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한 복근 및 몸매 공개가 일반인들에게 자극제로 작용되었다는 분석이 타당성을 얻고 있다.슬렌더톤 관계자는 “요즘 몸매 관리를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소비에 있다”면서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효과가 있는 상품에는 주저 없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몸매 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이 같은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