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국석유공사는 6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5월말까지 약세를 보인 국제제품가격의 영향)전주대비 모든 제품이 하락, 3주 연속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휘발유와 자동차용경유는 각각 전주대비 리터당 12.8원, 10.9원 내린 1,714.8원/ℓ, 1,507.3원/ℓ으로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하락했으며, 실내등유도 1,069.1원/ℓ로 전주대비 6.4원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 지역별 휘발유 최고·최저 가격의 차이는 64.3원/ℓ(서울-전북)이다. 서울(1,760.1원/ℓ), 부산(1,728.1원/ℓ), 대전(1,721.8원/ℓ) 순으로 비싸게 나타났으며, 전북(1,695.8원/ℓ), 제주(1,699.2원/ℓ), 광주(1,705.2원/ℓ)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한국석유공사는 지난주(5월4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전주 국제제품가격 약세의 영향으로 모든 제품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휘발유와 자동차용경유는 각각 전주대비 34.8원, 39.4원 내린 676.0원/ℓ, 723.8원/ℓ을 기록했으며, 실내등유는 708.8원/ℓ으로 37.5원 하락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자동차용경유, 실내등유 모두 SK에너지의 공급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최고·최저 가격차이는 휘발유 16.8원, 자동차용 경유 14.2원, 실내등유 16.6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한국석유공사는 금주 국제제품가격이 美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여름철 휘발유 성수기 도래 등의 영향으로 5주 만에 반등, 내주 이후 국내 제품가격도 최근의 약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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