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 기금 마련위해 영화인 노개런티 출연
[매일일보] 충무로의 국가대표 배우 하정우와 개성파 여배우 공효진이 100% 보리맥주 맥스(Max) ‘맥주 맛에 눈뜨다’ 릴레이 광고캠페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하이트맥주는 지난 18일 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이 맥스(Max)의 ‘맥주맛에 눈뜨다’ 릴레이 광고캠페인 마지막 시리즈인 <남자의 허세>편에 동반 출연했다고 밝혔다. 총 5편으로 이뤄진 ‘맥주맛에 눈뜨다’ 맥스 광고캠페인은 예술영화와 고전영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한국영화계의 대들보 격인 영화감독 5명(박찬욱, 봉준호, 류승완, 김지운, 최동훈)과 배우 7명(김혜수, 원빈, 류승범, 이민기, 박시연, 하정우, 공효진)이 노 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성북동 심우장에서 촬영된 이번 광고는 말도 안 되는 군대이야기로 허풍을 떠는 하정우의 애드리브 연기와 냉담한 반응으로 핀잔을 주는 공효진의 연기 대결이 압권이다. 마당 한 켠에 자리잡고 앉아 자신의 군대 에피소드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하정우와 그를 바라보는 공효진.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던 그녀는 하정우의 계속되는 ‘군대 허풍’을 참다 못해 “그럼 한 번 더 갔다 오면 되겠네. 맥주 맛도 모르면서…” 라며 핀잔을 놓는다. 허를 찔린 하정우는 순간 당황하며 머쓱한 표정을 짓지만, 공효진 덕분에 진짜 맥주 맛에 눈을 뜨게 되고 곧이어 두 사람은 함께 “맥스”를 외치며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키며 즐거운 분위기로 광고는 마무리된다. 이번 광고는 하정우의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 연기를 다양하게 살리기 위해 15초와 30초의 두 가지 버전으로 특별 제작됐다. 한편, 하정우-공효진 커플이 출연한 맥스 영화인 릴레이 광고캠페인 <남자의 허세>편은 오는 19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며, 이번 광고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메이킹필름은 맥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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