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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의회(의장 백종헌)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중앙정부의 지방홀대를 타파하고 분권운동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부산시의회 분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부산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5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부산광역시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7명의 특위위원을 선임했다.이어 분권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재선의 공한수 의원(서구2)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신현무 의원(사하구2,초선)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특위 활동기간은 내년 7월 21일까지 1년간이나, 계속 연장하여 제7대 후반기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의원회관 1층에 마련된 특위사무실에서 백종헌 의장, 공한수 위원장, 김영욱·강성태 부위원장, 특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이번 부산시의회가 분권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중앙집권의 폐회를 극복하고 지방의 특성과 잠재력 활용의 극대화를 통한 지방자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분권특별위원회 공한수 위원장은 “이제 본격적인 분권활동을 위한 조직 구성 등 기반이 구축된 만큼 특위위원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빠른 시일내에 ‘특위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기 위한 다양한 분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