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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 양산 화제마을에 정부 기부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신산업육성 사업의 일환인 ‘친환경에너지 타운’이 들어선다.경남도는 22일 양산 화제마을 일원에서 나동연 양산시장, 조현명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정재환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양산시의원과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에너지 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양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지난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부지면적 3,577㎡, 건축연면적 914㎡ 규모의 주민편의시설 ‘그린하우스’를 설치하여 농산물 선별‧판매 및 목욕시설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또한, 인근의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하여 그린하우스 난방과 그 외 야외 족욕장 및 인근 비닐하우스 농가에 온수를 공급하게 된다.사업비는 총 37억 2천만 원으로 국비, 지방비 각각 18억 6천만 원이 투입되며, 내년 12월 준공예정이다.경남도는 사업부지 주변에 기 조성된 낙동강변 자전거 도로, 문화마당, 게이트볼장, 인공습지 조성과 각종 축제 등 관광자원도 풍부하여 인근 5개 마을 450여 가구의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현명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사업이 완공되면 바이오가스 열병합시설의 폐열을 그린하우스 난방 및 인근 농가비닐하우스 온수로 이용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도민들의 에너지 복지증진과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