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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비즈] 5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가 1996년 1월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2001년 9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는 연 5.40%로 전월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30%포인트 하락한 5.16%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78%로 전월보다 0.29%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연 5.48%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은행들이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 금리)는 2.51%포인트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축소됐다. 이 밖에 잔액 기준으로는 총수신 금리가 3.06%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총대출 금리가 5.74%로 0.10%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총대출 금리와 총수신 금리의 차는 2.68%포인트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축소됐다. 제2금융권인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지난달 4.15%로 전달보다 0.47%포인트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12.41%로 0.06%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