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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삼성증권은 미국 유력 경제 월간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Institutional Investor)'가 삼성증권을 아시아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부문 한국 1위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는 아시아 지역(일본 제외)에 투자하는 자산 운용사 소속 연구원과 증권사 소속 금융담당 연구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한국 증권사 및 자산 운용사 부문에서 삼성증권이 1위, 한국금융지주가 2위, 미래에셋증권이 3위에 올랐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홍콩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 진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해외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증권 홍콩법인은 지난해 독일 기업을 홍콩 증시에 단독 상장시켰다. 이는 한국 증권사 최초 사례였다. 이밖에 홍콩법인은 법인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도 신규 법인 계좌를 100개 이상 유치했다.한편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는 전 세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월 11만5000부를 발행하는 유력 경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