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사태 여파, 수출액 3.6%포인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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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사태 여파, 수출액 3.6%포인트 줄어
  • 전근홍 기자
  • 승인 2016.09.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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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근홍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20개월 만에 마이너스에서 전환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불과 한 달이 채 되지 않아서 다시 불황에 빠질 기미를 보인다.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까지 수출액은 135억3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포인트 줄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9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으나 8월에 와서 2.6% 증가로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그러나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수출 물량의 운송 차질이 빚어지면서 수출량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이달 10일까지 품목별 수출을 보면 자동차부품(8.0%), 선박(19.0%)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5.2%), 석유제품(-5.7%), 무선통신기기(-21.3%), 승용차(-30.8%), 액정디바이스(-11.8%), 가전제품(-25.7%) 등은 감소했다.지역별로는 홍콩(12.7%), 일본(7.4%) 등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9.0%), 미국(-13.4%), 유럽연합(-6.5%)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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