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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지난 6일 김미화씨의 KBS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파문이 인 가운데 KBS 측이 ‘블랙리스트’가 아닌 출연이 금지된 연예인 명단을 공개했다.KBS 심의실이 이번에 공개한 명단은 총 18명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한 규제라고 밝혔다.KBS는 “심의실 내 방송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또는 일반인의 방송출연을 규제할 수 있다는 항목이 심사위원회 제6조 '방송출연 규제 및 규제해제' 1항에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란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와 절도 등으로 기소돼 있는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외제차량 도난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곽한구, 대마초 파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고호경을 비롯해 이상민, 서세원, 강병규, 나한일, 정 욱, 청 안, 전인권, 주지훈, 정재진, 오광록, 윤설희, 예학영, 하양수, 김수연, 이경영, 송영창 씨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