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밴드 ‘아시안체어샷’은 영국, 스페인, 벨기에 등 유럽 3개국 투어를 앞두고, 14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신정동에 위치한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출정 기념 단독공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아시안체어샷은 지난 2011년 결성됐으며, 멤버 손희남, 황영원, 이용진 등으로 구성됐다. 서양의 음악인 ‘록’을 하지만 한국적인 멜로디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강렬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아왔다.이들은 CJ문화재단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에 선정된 후 단시간 내 인디 음악신의 커다란 화두로 떠올랐다. 국내 유명 페스티벌 및 미국 ‘SXSW’, 영국 ‘리버풀 사운드 시티’ 등에 초청 받으며 세계 무대에 자신들의 음악을 알려온 바 있다.이들은 또 지난해 12월 KBS 톱밴드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공연은 아시안체어샷의 유럽 3개국 투어를 앞두고, 특별히 준비한 무대를 국내 팬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것으로, 이들이 스스로 기획 및 연출은 물론 투어를 준비하는 과정을 생생히 담은 영상을 직접 제작·상영해 더욱 의미 있는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아시안체어샷은 오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영국의 ‘K-뮤직 페스티’, 벨기에 및 스페인 한국 문화원 초청으로 유럽 3개국 투어에서 동양의 로컬 클럽 공연, 벨기에와 스페인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인해 3개국 투어를 진행한다.약 20일간의 유럽 3개국 투어 여정을 팬들에게 보고하는 출정식을 테마로 하는 이번 단독공연은 동료 밴드 ‘안녕바다’가 우정 출연한다.손희남 아시안체어샷 리더는 “지난해 이후 1년만에 여는 단독 공연인 만큼 멤버 모두가 온 에너지를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투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를 국내 팬들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티켓 예매는 멜론티켓에서 하면 되고, 가격은 예매시 2만5000원, 현매시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