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수출의약품 비중 단연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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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수출의약품 비중 단연 1등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6.11.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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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864억 달성…총매출대비 53% 수준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국내 10대 제약사 중 수출의약품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제약협회가 발간한 ‘2016 제약산업 DATA BOOK’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해 수출의약품 부문에서 586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한미약품 총매출 1조 1132억원의 52.7%에 달하는 수치로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부분이다.실제로 한미약품은 지난해 사노피, 얀센, 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5차례 걸쳐 총 계약 규모는 8조원에 육박하는 신약기술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베링거인겔하임과의 폐암치료제 ‘올리타’ 신약기술 수출계약은 파기됐다.한미약품에 이어 수출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제약사는 동아ST[170900]로 지난해 총매출 5679억원 대비 수출의약품 매출 1330억원을 기록해 23.4%를 차지했다.이어 녹십자[006280](2078억원/22.8%), 유한양행[000100](1872억원/16.6%) 등이 차지했다.반면 셀트리온[068270](20억원/0.3%), 일동제약[249420](51억원/1.1%), 광동제약[009290](82억원/1.4%)은 수출의약품 매출 비중이 2%가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약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의약품시장 진출의 관문인 다국가 임상시험도 가파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2011년 189건이던 다국가 임상건수는 2015년 296건으로 107건, 56.6%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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