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잘살아보세(PD 정회욱)’ 제작진 및 출연진이 연말을 맞아 태안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배달과 성금 기탁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군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군에 따르면, ‘잘살아보세’ 정회욱 PD 등 제작진과 방송인 최수종, 이상민, 김일중, 김종민, 이만기 외 탈북여성 등 출연진들은 지난 22일 연탄 총 600장(40만원 상당)을 태안읍 동문리의 독거노인가구 두 곳에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어 23일에는 태안읍 일대에서 출연진들이 주민들과 호흡하며 직접 붕어빵과 찐빵을 판매했으며 ‘잘살아보세’ 측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채널A에서 매주 토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잘살아보세’는 분단 70년 동안 벌어진 남과 북의 문화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통일을 전제로 남남북녀가 함께 북한식으로 동고동락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부터 태안군 안면읍 대야도 일원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잘살아보세’ 측은 지난 7월에도 태안읍 재래시장 내에 위치한 태안 시니어클럽 국수사업단 주관 ‘우리동네 행복맛집’을 찾아 일일 식당을 운영한 뒤 수익금 118,6000원 전액을 태안군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며 군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했다.방송인 최수종 씨는 “지난 2월부터 태안군에서 촬영하면서 태안군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인심과 아름다운 풍경에 크게 감동해 그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태안군과 더불어 호흡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