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환경을 살리고 보험료도 아끼는 승용차요일제 자동차보험을 부담없이 가입하는 길이 열렸다. 그 동안 승용차요일제 자동차보험 가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OBD장치 구입비용 부담을 무상 임대로 덜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승용차요일제 자동차보험은 평일 중 하루를 정해 운행하지 않으면 보험료의 8.7%를 돌려주는 대표적 친환경 녹색보험으로, 자율적 차량운행 절제를 통해 환경 개선과 교통량 감소 및 보험료까지 할인 받는 일석 삼조의 상품이다.
예를 들어 연간 자동차보험료를 70만원 내는 경우 승용차요일제 자동차보험을 통해 8.7% 할인된 약 6만9백원 정도를 환급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손보업계가 자동차보험료 인상 계획을 밝힌 가운데 승용차요일제 자동차보험은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OBD 장치 무상 임대 서비스는 전국의 개인용 승용차 보유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보험기간 중 차량 변경시 이전도 가능하며 보험계약이 유지되는 동안은 몇 년이고 지속적으로 무상임대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메리츠화재 자동차보험 콜센터(1661-2114)나 가까운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되고, 원하는 경우 무상 장착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승용차요일제 자동차보험 가입을 위해서는 차량 운행정보 확인을 위한 OBD 장비 장착이 필수로 출시 한 달이 넘었지만 장비 구입 비용 부담 등으로 가입율은 극히 미미한 상태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맑게 하는 보험을 시작한다는 각오와 일주일에 한번 차를 쉬게 하는 좋은 생각을 가진 분들을 적극 응원한다는 마음가짐이 이번 판매 확대 결정의 배경”이라며, “OBD 장치 무상임대 서비스를 통해 정부의 친환경 녹색성장 정책에 동참하고 보험료 부담도 줄일 수 있는 대표적 녹색보험 상품인 승용차요일제 자동차보험을 적극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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