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지난 2일 현재 경남 권역(창원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의령군·함안군)의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 가입자가 25만2000여 명으로, 전체 방송 가입자 83만2000여 명 중 30.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CJ헬로비전은 지난 3월 부산 지역에서 전환율 33.6%를 이끌어낸 바 있다.
CJ헬로비전은 "특히 오는 2012년 지상파 디지털방송의 전면 도입을 앞두고 지역별 서비스 편차가 새로운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부산-경남 지역의 전환율 30% 달성은 유료방송업계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CJ헬로비전은 디지털 전환 50%를 달성한 수도권 등 '헬로TV' 보급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전환율을 연내 40%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지난 6월 인수한 포항-신라방송(경북 포항시·영덕군·울진군·울릉군 및 경주시·영천시·경산시·청도군)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석 마케팅실장은 "방송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 속도 못지 않게 서비스의 품질이 중요하다"며 "헬로TV 가입자를 꾸준히 늘려 2012년까지 모든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는 것은 물론, PVR과 HD방송 등 고품질 서비스를 선보여 방송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