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기업 에너지세븐과 제휴...스마트 유류 관리앱 ‘오일익스프레스’ 출시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우리은행[000030]은 유류유통 플랫폼 핀테크기업인 에너지세븐과 제휴하여, 스마트 유류 관리앱 ‘오일익스프레스’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오일익스프레스’는 법인차량 사업자와 주유소를 중개하여 △유류 구매중개·정산 △유류관리 △부정 유류공급 방지를 지원하는 원스톱 유류관리서비스다.전국 약 700개 주유소 가맹점에 비콘이 설치되어 차량위치, 유류거래 현황을 자동으로 실시간 제공하며, 현금영수증도 자동 발급되어 법인차량 사업자의 편의성 그리고 비용절감 측면 이점을 제공한다.우리은행은 에너지세븐과 공동으로 전용망을 통한 자동정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특히 KT의 비콘과 정산시스템을 연계하여 시간, 장소 등 해당 차량별 위치기반 O2O 주유 정보를 자동 반영하도록 하여 결제거래의 투명성을 높였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 유류구매의 경우 전용시스템이 없이 건별 전화로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하는 등 주문·결제관리 및 투명한 자금관리에 한계가 있었으나, 우리은행의 맞춤형 금융시스템 개발로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 출시를 가능하게 했다”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우리은행 자체 메신저인 위비톡을 에너지세븐의 플랫폼과 연계하여 자동주문·고객관리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핀테크기업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