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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위정성 기자] 강진청자축제가 2017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축제 현장평가와 서면 심사를 통해 전국 1천여개의 축제 중에서 대한민국 문화상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축제 41개를 2017년 문화관광 대표, 최우수, 우수, 유망축제 4개 등급으로 선정해 발표했다.이번 최우수축제 선정으로 강진청자축제는 2002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대표축제 2회, 최우수축제 14회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게 됐다.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축제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라는 공식 명칭 사용과 함께 국비 2억2천만원을 지원받는다.강진군은 올해까지 국비 52억원을 지원받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은 물론 조직망을 통해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받는 등 대한민국 명품축제로서 위상을 드높이게 된다. 강진청자축제는 청자라는 고유의 테마를 소재로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 조성, 인근 여름축제와 연계한 상생축제 실현, 매출 중심 프로그램으로 경영형 축제 기반 구축, 지역민이 함께하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고‘세계적인 청자는 곧 강진청자다’는 글로벌 브랜드를 창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특히 전남도내 축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추천돼 문체부의 이번 선정 전망을 밝게 했다.군은 제45회 강진청자축제를 내년 7월 29일부터 개최한다.강진원 군수는 “군민들에게 연말 뜻 깊은 선물이 된 것 같다”며 “국내외 청자 국보와 보물 80%가 강진산임을 고려할 때 당연한 결과지만 이를 전세계에 알리고 가꾸는 노력을 더욱 하라는 뜻이다”고 말했다.이어 “전통은 더 지키고 현대적인 감각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세계적인 강진청자문화 축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