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석 사장은 이날 “PET필름은 산업의 발전에 따라 진화를 거듭해온 소재로 디스플레이, 태양에너지산업의 성장에 필수소재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 그린소재로 성장성이 큰 소재”라고 강조하며, “향후 5년간 필름사업의 성장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30만 톤 생산체제는 현재의 생산능력보다 16만 톤이 증가한 8개 생산라인에 해당하는 규모로 SKC의 진천공장을 중심으로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생산기지에 건설될 계획이다. 금년 말까지 설치될 디스플레이전용라인은 SKC의 디스플레이용필름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어 내년에 설치될 2개 라인은 이미 설비 설계를 마무리하고 이사회에 투자계획을 상정할 계획으로 있어 내년부터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2012년까지 2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하고 2015년까지 3개 라인을 증설하게 되면 8개 라인에 16만 톤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총 30만 톤 생산체제가 완성된다.
친환경/신용도 R&D 강화로 미래 시장 선점
SKC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소재개발을 위한 R&D를 강화하여, PET필름의 신용도개발과 함께 새로운 폴리머수지를 이용한 이종(異種) Film개발로 고부가, 신규사업영역을 개척함으로써 기술경쟁력 강화는 물론 특수용도의 미래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친환경특수포장필름 분야의 세계1위 점유율 확대
SKC는 “현재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친환경특수포장용 필름의 양적 증대와 함께 품질, 생산성, 원가경쟁력을 한 층 강화하기 위해 증설 단계별로 생산라인별 전문화를 통해 1라인 1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하여 품질은 물론 생산성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용필름, 태양전지용필름 및 친환경특수포장용필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생산, 마케팅체제를 통한 고객 최적화 추구
PET필름은 소재산업으로서 전방산업의 기술 트랜드 및 완성품 생산공정에서 소재의 최적화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인이다.
디스플레이용필름은 지금까지 세계시장의 50%이상을 국내시장이 점유하였기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 판매하는 것으로 충분했으나, 최근 중국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태양전지 시장은 미국, 중국, 유럽이 시장을 주도하고 국가별로 친환경 법적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있어 권역별, 제품별로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글로벌 전략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SKC는 10여 년간의 미국 현지공장 운영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및 EU지역의 태양전지, 친환경특수포장용 필름의 현지 생산,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은 태양전지와 디스플레이시장의 성장속도에 따라 진입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