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한진해운(대표이사 김영민)이 2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23%,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8배 증가하는 한편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컨테이너 부문은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수송량이 전분기 대비 16.7% 증가한 95만3917 TEU를 기록했다. 주요 기간 노선인 동서항로의 운임회복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5% 증가한 1조9484억 원, 영업이익은 149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벌크 부문은 중소형 선박 운임강세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2.3% 증가한 4200억 원을, 영업이익은 효율적인 선대운영 결과로 전분기 대비 87억 원이 개선된 199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하반기 업황에 대해 “컨테이너 부문은 성수기 진입으로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선 공급 증가와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벌크 부문은 중국 원자재 수입수요 감소로 대형선 시장은 약세를 나타내고, 석탄 및 곡물수요 증가로 중소형 선박시황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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