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군산조선소 벌크선 명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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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군산조선소 벌크선 명명식
  • 허영주 기자
  • 승인 2010.08.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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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현대중공업이 9일 군산조선소에서 18만 톤급 대형 벌크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오병욱사장, 독일 E. R. 쉬파르트(Schiffahrt)사측 초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며 독일 프로축구 FC 바이에른 뮌헨 회장으로 있는 프란츠 베켄바워의 부인 하이디 베켄바워가 스폰서로 나서 "BAYERN"(바이에른)으로 명명했다.

이 선박은 선주사인 독일 노드캐피탈(Nord Capital)사에서 수주한 18만 톤급 화물선(Bulk Carrier)으로 길이 292m, 폭 45m, 높이 2.7m 규모로 수주가격은 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명식은 계약에서부터 설계, 강재 절단을 거쳐 진수와 시운전 등 10여단계 공정 중 마지막 단계로 이를 마친 뒤 선주측에 인도된다.

이날 명명식은 지난 2월25일 첫호선 'E. R. 보르네오(Borneo)'와 'E. R. 브란덴부르그(Brandenburg)'호 2척 명명식 이후 8번째 명명식으로 최근 조선업이 침체기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군산조선소에서 선박이 순조롭게 건조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군장산업단지 내에 180만㎡ 부지에 1조2000억 원을 투자하여 한번에 4척까지 건조할 수 있는 100만 톤급 도크 1기와 세계 최대인 1650톤급 대형 갠트리 크레인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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