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개 포장, 캡슐 재료 등도 꼼꼼히 살펴 봐야
[매일일보 강문주 기자]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는 임산부가 반드시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 중 하나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질을 개선하고 조산 예방 및 태아의 두뇌 발달을 돕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조절에 관여해 임산부의 우울감 개선에도 좋다.이런 가운데, 최근 임신 중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하면 자녀의 천식 발생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캐나다 워털루 대학 응용보건학부 켄 스타크(Ken Stark) 교수 연구팀은 임신 여성 736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과 천식 발생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임산부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쪽 그룹에만 임신 6개월부터 출산 1주일 후까지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보충제를 매일 먹게 했다. 이후 태어난 아이가 3세가 될 때까지 천식 발생률을 살펴봤다. 그 결과,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소아의 천식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 31% 낮게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이처럼 임산부에게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오메가3는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오메가3 함유 식품은 주로 등 푸른 생선인데, 매일 꾸준히 생선을 조리해 먹기란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